신규 이민자들을 위한 정착 서비스 확대 

 

‘퀘벡에서는 불어나 영어를 무료로 배울 수 있다는데, 아니 돈까지 받으면서 공부할 수 있다는데, 어디서 이걸 물어봐야 하나?’

 

‘애들 학교등록도 좀 알아보고, 새로 집도 좀 알아봐야 하는데..누구한테 물어보지?’

 

살기좋은 선진국 캐나다의 퀘벡주에 새로 이민온 사람들에겐 사계절을 바꿔가며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몽로얄 산이나 생로랑 강의 경치나, 지역별로 자리잡은 색다른 식당들과 독특한 몬트리올만의 각양각색의 문화를 맛보기도 전에 당장 코 앞에 닥친 여러가지 일들로 보통 한두달에서 길게는 6개월 이상을 한숨과 근심으로 시달려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가장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해결하기 위한 기본정보, 자녀교육 및 주택문제, 시시때때로 날아오는 알쏭달쏭한 고지서와 정부문서들에 둘러쌓이다 보면 막막하기 이를데가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신규이민자들의 고충을 완화하기 위해 한인회는 그동안 제한적으로 운영되어 오던 신규이민자 정착서비스를 보다 본격적으로 개시한다. 보다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한인회 사무처에서 해결이 가능한 일반 정보 서비스는 사무실에 직접 찾아와 문의를 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www.montrealkorean.com – 이민/정착지원)서 간편하게 문의할 수 있고, 통역이나 번역 및 기타 전문적인 서비스가 필요한 사항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연계하여 필요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기 된다.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교민들은 우선 전화나 방문을 통하여 신청서를 작성한 후 약속을 정하여 필요한 문제들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민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고자 하는 이번 한인회의 계획은, 사실은 직접적인 수혜자인 교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겠지만, 이를 준비하고 운영하는 한인회 자체에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많은 기관에서 이민자들을 위한 각종 사업들을 제공하는 댓가로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고 있는데, 우리 한인회의 경우 그동안 이러한 사업을 계속 제공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자료의 확보와 그 서비스 제공 실적이 제대로 쌓이지 않아 정부로부터 그에 상응하는 정당한 댓가를 받지 못했던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신규이민자 정착사업을 보다 중점사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한인회측은, 올해 새로워진 정착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교민들이 부담없이 퀘벡 사회에 잘 뿌리를 내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고, 이와 함께 향후 지속적으로 한인회의 재정자립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다고 한다.  현재 한인회는 퀘벡 이민국와 함께 무료 불어강좌 10개와 영어교육청에서 제공하는 영어강좌 1개, 그리고 연 10여회의 이민정착을 주제로 하는 복합문화 행사를 주최하여 연 3000여명 이상의 교민 및 지역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이로 인해 약 7만여불의 정부보조를 받고 있다. 4월 중에 시작되는 올해 복합문화행사는 스몰비즈니스 창업 정보, 이민자녀들의 취업 및 학업 진로, 가정폭력 및 이혼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서비스 신청을 원하는 교민들은 누구나 한인회 사무처(514-481-6661 교환 201)로 연락을 하거나, 이메일(montrealhanin@hotmail.com)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를 할 수 있다.